2012 UX이노베이션 컨퍼런스 강의 내용 정리 2

[2012 UX이노베이션 컨퍼런스] 강의 내용 정리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최윤영 회원님께서 정리하신 글입니다.

 

DAY 2. 

세션1. [맥락 분석] - 이진원 EdG 대표

맥락 분석의 중요성.

맥락 분석이란, 제대로 된 사용자의 범주를 통해 선정된 실제 사용자로부터 나온 진솔한 정보를 올바른 방법을 통하여 분석하고, 그렇게 얻은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 제공 방법과 방향이 제대로 제시되고 있는 것인지 그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UX를 위해선]

1. 현장으로 가라!

노트북 사용 실태를 알고 싶다면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라.

그리고 관찰하라!

제대로 된 사용자 조사를 위해서는 사용자를 내가 있는 장소로 유인하지 말고,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제품을 사용하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라.

2.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고? 

NO! 낮게 나는 새가 자세히 본다!

높이 날면 넓게는 볼 수 있으나 깊이는 없다. 

UX에서는 높이 나는 새는 노땡큐!

표정과 손이 보일 정도로 낮게 나는 새가 되어라. 

3. T자형 인재가 되어라

자신의 분야에 정통하고 관련된 다른 분야에도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가 있는 T자형 인재가 서비스 디자인의 인재다. 

“나는 서비스 디자이너가 될 거야!”해서 지금 당장 바로 뚝딱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분야의 전문성, 실무경험의 축척 + α 로 집대성 되는 순간,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UX가 유저에만 집중하였다면, 서비스 디자인은 고객+기업을 모두 고려하여 UX 그 이후의 것까지 포괄하는 더 큰 분야다.)

컨텍스트 리서치 

컨텍스트 리서치는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 후, 인터뷰를 통해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그 정보를 해석 후, 사용자 대표그룹인 퍼소나를 뽑아낼 수 있는 조사 과정 

동영상 강의 - http://www.kipfa.or.kr/Education/EduCenter/VideoLectureView.aspx?eduSeqNo=219&seminarNo=196

세션2. [서비스디자인을 통한 UI/UX개선] - 이혜진 e-motion UX 그룹장

서비스 디자인을 통한 UI/UX개선, 서비스 디자인의 의미와 서비스 디자인의 역할, 서비스 디자이너의 역할. 

1. 왜 서비스 디자인인가?

이전에는 어딘가 시크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인기가 있었다면, 이제는 겉모습에서 벗어나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소비자의 행동의 변화가 중요해졌습니다. 즉, 기존의 유형의 제품에서 무형의 서비스로 가치가 이동한 것입니다.

2. 서비스 디자인이란?

무형의 가치를 유형화 시킨 것! 생활 전반의 질이 좋아지면서 서비스의 질도 함께 좋아졌습니다. UX는 보다 더 포괄적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고객 관점의 터치포인트 인터페이스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서비스 디자인은 마케팅, 경영, 산업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더 잘할 수 있는 분야일까요?

과연 UI/UX 디자이너가 다룰 수 있는 분야인가요?  YES!

그렇다면 서비스 디자인을 하기 위해 UI/UX기획자와 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서비스 디자인을 꿈꾸는 UI/UX 기획자와 디자이너에게는 두려움을 버리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서비스 디자이너의 역할은 IDEO의 “열차가 아닌 여행을 디자인하라” 는 말과 같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컨셉을 제시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디자인을 하기 위해 더블 다이아몬드 디자인 프로세스가 유용하며, 그 외에도 터치 포인트 정의하는 방법과 고객 여정 맵 작성 법, 블루 프린트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비밀 자료를 통해 다양한 사례와 풍부한 정보로 알찬 정보를 감사히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동영상 강의 - http://www.kipfa.or.kr/Education/EduCenter/VideoLectureView.aspx?eduSeqNo=220&seminarNo=196

세션3. [사업관점에서 본 UX] - 박만수 LG전자 신사업기술전략팀장

사업관점에서 본 UX (스마트 시대의 UX의 의미와 애플사의 itv 분석을 통해 본 UX의 화두)

 

500만원짜리 저가 자동차는 가격만으로 과연 혁신인가?

동남아에는 굉장한 오토바이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심지어 비가 내리는 날에도 엄청난 스킬을 구사하여, 대가족이 모두 오토바이에 탑승한 위험 천만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500만원짜리 아담한 저가 자동차에 온가족이 탑승한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비록 500만원짜리 작은 저가 자동차이지만 스쿠터와 같은 가격에 (오토바이보다는) 안전함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가격이 싸다고 그것이 어떻게 혁신이 되는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혁신이라는 단어의 기준과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누구를 위한 디자인을 해야 하는가에 도덕적 가치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과연 애플사의 itv가 나올 것인지, 나온다면 어떤 것이 나올까요.

내용을 모두 듣고 나니, 아직 진짜 일어난 일이 아님에도 새삼스레 애플이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이 내용 그대로라면 애플이 애플 제국으로 전세계를 통일할 것 같은 분위기!

조사내용에 따르면 애플의 특허를 파악해본 결과, 애플은 이미 tv를 만들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예전에도 이미 한 차례 ‘과연 컴퓨터 회사인 애플이 폰을 만들겠냐’던 편견을 꺾고 대성하여, 심지어 아이폰을 통해 기대치를 한껏 높여놓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폰이 아닌 다른 분야를 추진할 생각을 하고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것과 같이 제품이 아닌 서비스를 통해 그 편리함 때문에 고객이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 없는 애플만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모습을 박만수 팀장님을 통해 구체적으로 예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강의 - http://www.kipfa.or.kr/Education/EduCenter/VideoLectureView.aspx?eduSeqNo=221&seminarNo=196

2012 UX이노베이션 컨퍼런스 강의 내용 정리 1 - http://kipfanews.tistory.com/78

강의 후기

UX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알맞은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서비스 제공자가 ‘나 또한 유저’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나의 경험을 유저의 경험화 시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나’는 ‘유저를 대표하는 자’가 아닌, 다양한 유형의 유저그룹 중 한 가지 유형에 속하는 하나의 유저일 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서비스 디자인은 UX디자인을 포함하여 좀 더 포괄적인 분야이며 굉장히 매력적인 분야이다. 

- 최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