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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Contextual Inquiry) 컨텍스추얼 인콰이어리 - <UX Planning Training Course>교육 후기

by kipfanews 2012. 7. 3.

<UX Planning Training Course> 6월 과정 이진원(EdG 대표) 강사님 강의 정리 입니다.

2주차 


CI (Contextual Inquiry)

컨텍스추얼 인콰이어리


오늘은 CI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실습하였습니다.


사용자 조사방법에는 정량조사와 정성조사가 있습니다. 정량조사는 다량의 데이터 정보 수집을 통해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지만 신뢰성이 떨어지는 편이고, 정성조사는 대상자로부터 세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나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제대로 된 조사를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을 항상 혼용하는 것이 알맞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오늘 배우게 된 CI는 위의 두 가지 방법 중 정성조사의 필드 스터디에 속하는 방법으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직접 만나 일상 생활 속에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옆에서 관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리서치 방법의 종류와 CI가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학습한 후에는, 

강사님께서 준비해오신 사용자 관찰 사진 자료를 통해 가상으로 팀 별로 CI를 실습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과정에서는 대상자 선정을 위한 질문지를 만드는 과정도 필요하였지만 해당 시간에는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관찰된 정보를 최대한 많이 해석하여 그것을 노란 포스트잇에 기입하고-옐로우-, 그것을 한차례 정리한 뒤, 하늘색 포스트잇으로 소제목을 정해주는 작업-블루-까지만 실습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는 방법을 어피니티 다이어그램(Affinity Diagram)이라고 합니다. 


[실습]


먼저, 사용자를 관찰하면서 옐로우 작성한 것을 붙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속한 팀이었던 무한UX의 옐로우입니다. 

원래 사용자 한 명당 40개의 옐로우(어피니티)가 나와야하고 여러 사용자의 옐로우를 섞은 후 비슷한 것 끼리 분류한 뒤 소제목 격인 블루(헤더)를 붙이고 다시 블루들을 모아 재분류 한 뒤, 대제목 격인 레드(경험패턴)를 붙여주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수업에서는 시간 관계상 블루까지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클래스는 총10팀으로 구성되었는데, 옐로우가 많이 나올 수 없는 여건이었기에 5팀씩 동팀-서팀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동팀 서팀으로 나뉘기 전에 10개의 조가 각자 옐로우를 블루로 정리중인 모습입니다. 

골똘히 고민하고 계신 모습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동팀-서팀 중, 동팀의 모습입니다. 

다섯 조의 블루를 동팀의 팀원들도 모두 함께 하나로 한차례 정리 후,

각 조 조장 님들께서 다시 한 번, 대표로서 정리하시는 모습입니다. 


포스트잇을 통한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정리가 모두 끝난 후에는 엑셀 데이터 파일로 정리해놓는 것으로 마무리~!


오늘 수업을 듣고 나니, CI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하는 모습을 재현할 때에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거나 메모하는 등의 관찰을 주로 하도록 하고 중간에 왜 이렇게 진행하는지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적어두었다가 재현이 모두 끝나고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진실된 정보습득을 위해서는, 질문 시에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은데 왜 이렇게 안하고 저렇게 하셨나요?”와 같은 유도형 질문을 지양하고, “그때는 왜 그렇게 하셨나요?”와 같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 위주의 질문을 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팀 작업 과제를 위해서 주중에 하루 저녁은 퇴근 후 중간지점의 세미나룸을 예약하여 회의시간을 가졌습니다. CI - Contextual Inquiry –를 주말쯤까지 각자 실행 후, 함께 만나서 각자 해온 CI를 보고 함께 옐로우를 작성하고 분류하여 블루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옐로우일 때에는 막연했던 정보들이 블루로 정리하면서 구체적인 정보로 진화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팀별 프로젝트 과제 시 진행된 옐로우와 블루 모습입니다. 

이렇게 정리된 정보들은 엑셀파일로 정리하여, 퍼소나 정립 및 고객 여정 맵 Journey map에 사용됩니다.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하는 멋진 우리 팀!

무한UX, 아자아자 파이팅!!!